ad
ad

logo

2025-04-25 18:15  |  국내대학

광주대, 캄보디아 정부부처·현지 대학과 글로벌 교류 본격화

[광주대 제공]
[광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광주대학교가 캄보디아 정부 및 현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힌 사힙 차관과 만나 교육과 기술,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실무 기술 중심의 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 관광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광주대학교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을 활용한 교양 과목 ‘AI Makers’를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디지털 교육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김 총장은 이러한 교육 방향을 소개하며, “광주대는 이론보다는 실무와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디지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힌 사힙 차관은 이에 대해 “캄보디아는 AI, IT,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 대상 기술 교육은 국가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측은 관광 산업 공동 발전을 위해 문화 교류 확대에도 공감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김 총장은 경제금융대학교(UEF)를 방문해 번 차히 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재 양성과 학술 교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 현지 산업체 연계 인턴십 운영 등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측은 물리적 교육 인프라와 기술·행정 인력, 시장 수요 기반 최신 정보 공유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50’과 ‘오각 전략’ 1단계와 연계돼 디지털 전환과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유효 기간은 5년이다.

광주대학교는 지난해 10월 미국 사우스 앨라배마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오는 7월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2주간 어학연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