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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6:05  |  국내대학

이화여대 외국학술지지원센터,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이화여대 제공]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이화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가 '2024년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S)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0개 외국학술지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운영 전략, 운영 시스템, 운영 성과, 전년 대비 향상도 등 네 가지로, 정량과 정성 평가가 함께 이뤄졌다.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교내외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체계적인 학술지 선정, 지정 분야 학술지 확보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국가사업으로, 외국학술지의 수집과 보존, 공유 및 활용 체계를 구축해 대학 간 학술지 분담 수서를 실현하고 외국학술지 구독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소장 자료의 원문복사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해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있다.

이화여대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2011년부터 교육, 사회, 예체능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현재 총 2520종의 핵심 학술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34종은 웹오브사이언스와 스코푸스에 등재된 우수 학술지다. 또한, 해당 분야 희귀 학술지 1314종도 포함돼 있어 국가 연구 자원 확대와 대학도서관의 중복 구독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계획수립, 실행, 검토, 개선으로 이어지는 'PDCA 사이클'을 기반으로 성과관리 체제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고려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등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분담 수서와 중복 구독 조정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도서관과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지식 공유와 사회 환원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정은경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장은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과는 우리 도서관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꾸준한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일반 연구자도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통해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무료 원문복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과 제공 학술지 목록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자료는 센터 방문 수령이나 무료 우편 배송 등의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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